6말7초 개장 동해안 해수욕장, 누적 손님 50만↑

現 84곳 열려…17일 양양 물치해수욕장 마지막

강원 동해안에서 개장한 해수욕장들이 2주 연속으로 주말 20만 관광객을 동원했다. 전국적 폭염 경보를 부른 찜통더위에도, 바다로 향하는 피서객들의 기세는 꺾지 못한 모양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내 개장된 84개 해수욕장 방문객은 12일 하루 9만506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1일) 10만5481명과 아우르면 이번 주말 이틀 동안 총 20만1085명에 이른다.

지난 7월 4일 오후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 강원 동해안 대표해수욕장인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86개 해수욕장은 순차로 개장해 8월 하순까지 운영된다. [연합뉴스]
지난 7월 4일 오후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 강원 동해안 대표해수욕장인 강릉 경포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한 강원 동해안 6개 시군 86개 해수욕장은 순차로 개장해 8월 하순까지 운영된다. [연합뉴스]

도내 시·군별 강릉시 4만1535명, 속초시 1만6428명, 동해시 1만1996명, 양양군 9745명, 고성군 855명, 삼척시 7305명 순으로 많은 피서객을 맞이했다. 강원 누적 피서객 수는 50만명을 넘었다.

지난주 강원도민일보 등에 따르면 일요일이던 5일 오후 5시 기준 강릉·속초·고성 3곳의 6개 해수욕장에만 일일 9만3457명이 방문했다. 4일 10만9314명을 포함해 이틀간 20만1771명 다녀갔다.

강원 속초해수욕장 전경. [강원특별자치도청 종합 홍보 잡지 ‘동트는 강원’ 자료 갈무리]
강원 속초해수욕장 전경. [강원특별자치도청 종합 홍보 잡지 ‘동트는 강원’ 자료 갈무리]

KBS강릉은 지난 6일 “3일 개장한 속초 지역 해수욕장엔 5일까지 3만5000여명이 다녀갔고 4일 개장한 강릉 경포해수욕장에 (5일까지) 16만6000여명이 다녀갔다”며 해수욕 관광 열기를 보도했다.

해수욕장 방문객들은 시원한 바닷물에 뛰어들거나, 그늘 아래에서 바닷바람을 즐기는가 하면 주변 소나무 숲을 거닐며 몸을 식히는 모습이다. 강릉은 이틀째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 밤에도 손님이 많다.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총 86곳에 대한 개장 정보. [강원특별자치도청 종합 홍보 잡지 ‘동트는 강원’ 자료 갈무리]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총 86곳에 대한 개장 정보. [강원특별자치도청 종합 홍보 잡지 ‘동트는 강원’ 자료 갈무리]

강원 동해안 총 86개 해수욕장 중 아직 개장하지 않은 양양 물치해수욕장은 오는 17일 열린다. ‘동트는 강원’에 따르면 해수욕장들은 이르면 8월 17일까지, 늦으면 31일까지 개장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청은 이달 ‘동트는 강원’ 잡지를 통해 “휴가철마다 눈살 찌푸리게 한 ‘바가지요금’은 이제 옛말. 도와 각 지자체는 불법시설물을 엄격히 점검하고 ‘표준가격제’를 운영한다”며 “안전요원을 촘촘히 배치하고 질서 계도를 강화해 여행객이 오직 휴식에만 집중하도록 만전을 기한다”고 홍보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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