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하계휴가 실태·경기전망 조사’ 결과 발표
제조업 69.7%, 단기간 휴가…비제조업과 차이
올해 여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가 3.8일로 집계됐다. 300인 이상 기업은 5일 이상이 많았고, 300인 미만 기업은 3일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74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 응답한 하계휴가 실시기업의 45.8%는 휴가 일수가 '3일'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5일 이상'이 35.5%로 뒤를 이었고 '4일'(10.6%), '2일 이하'(8.1%) 순이었다.
하계휴가는 회사에서 일정한 시기를 지정해 별도 휴가 또는 연차휴가를 활용하는 모든 형태를 포함한다.
기업 규모별로 300인 이상 기업에서는 '5일 이상'이 65.5%를 차지했고 300인 미만 기업에서는 '3일'(48.5%)이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 제조업에서는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휴가를 실시하는 방식이 69.7%였다. 장기간(1∼2개월) 실시는 21.8%, 2주간 교대 방식은 8.5%였다.
비제조업에선 장기간 실시가 64.6%로 가장 많았고 단기간(25.0%), 2주간 교대(10.4%) 순이었다. 단기간 실시와 2주간 교대 방식을 택한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휴가 기간은 8월 초순(67.5%), 7월 하순(23.8%), 8월 중순(4.1%) 순으로 많았다.
하계휴가 실시 기업의 53.0%는 휴가비 지급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작년보다 1.0%%포인트(p) 하락한 수준으로, 300인 미만 기업(52.1%)보다 300인 이상 기업(61.0%)에서 지급 비중이 높았다. 아울러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기업 비중은 62.0%로 전년(59.8%)보다 2.2%p 늘었다.
한편 응답 기업 50.2%는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망했다. '상반기보다 악화할 것'은 37.1%, '개선될 것'은 12.7%였다. 지난해 조사보다 '악화할 것'은 9.7%p 하락했고 '개선될 것'은 2.9%p 내려갔다.
임재섭 기자 yjs@dt.co.kr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