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FI 지난주 3326.87→3184.82로 하락

중동정세 불안·계절적 성수기 등 영향 지속

유가도 상승…물류비 안정까진 시일 걸릴 듯

끝없이 상승하던 컨테이너 해운 운임이 11주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하락했다. 다만 여전히 높은 운임을 유지중이고 성수기가 계속되고 있어, 물류비 안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해운 운임의 지표가 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3184.8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주 3326.87를 기록했으나 하락한 수치다.

해운운임은 지난 2월 13일 1251.46에서 상승하기 시작해, 4월에 1800대에서 잠시 주춤였으나, 지난 4월 24일 1875.26 이후 지난주까지 10주 연속 상승하면서 현재 기록적인 수준에 도달했다.

해운업계에선 당분간 해운운임이 고점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먼저 중동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시장이 반응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종전으로 향하던 미국과 이란은 최근에는 이란의 상선 공격과 이를 비난하는 미국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휴전협정마저 위태로운 상황에 와있다. 국제유가도 이에 반응해 지난주 배럴당 60달러대이던 원윳값이 최근에는 70달러선까지 올랐다.

또 계절적 성수기도 계속되는 상황이다. 해운업계에선 2~3분기에 물동량이 많아 성수기가 되는 계절적 특징이 있다는 이야기가 통용되는데, 올해에도 같은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영국의 글로벌 해운 시황 분석 및 컨설팅 업체 드류리는 다음주인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5주간 주요 항로에서 운항취소가 6%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당분간 물류비 안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컨테이너만큼은 아니지만, 벌크선 운임도 지난 5월과 6월 초를 제외하면 연중 최고치에 가까울 정도로 높은 수준을 기록중이다. 세계 벌크선 운임의 지표가 되는 발틱 건화물 운임 지수(BDI)는 지난 7일 2944.00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챗 GPT가 그린 일러스트 이미지.
챗 GPT가 그린 일러스트 이미지.
임재섭 기자(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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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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