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ADR 상장 행사서 연설…“생태계 기여 책임 부응할 것”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10일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투자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곽 사장은 이날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위치한 Nasdaq 마켓사이트에서 열린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기념 ‘오프닝벨’ 행사에서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문을 열기 위해 나스닥 시장에 왔다”고 말했다.
그는 “더 광범위한 글로벌 투자자 커뮤니티가 우리의 여정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ADR 상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곽 사장은 이번 상장을 통해 세계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형성되고 있는 차세대 컴퓨팅 생태계와의 연결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AI 혁신을 선도하는 고객들이 이곳에 있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파트너와 산업을 이끄는 인재들도 있다”며 “이번 상장은 이들 모두와의 연결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더 빠르게 움직이고 새로운 기회를 찾으며 더 깊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기업의 성장뿐 아니라 산업 발전에 대한 책임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단지 기회를 추구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기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있다”며 “기회에는 혁신을 지원하고 산업을 강화하며 생태계에 기여해야 할 책임이 따른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투자하고 구축하며 제공하는 모든 것을 통해 그 책임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이번 ADR 상장을 통해 미국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투자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해 미국 내 고객사 및 파트너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광태 기자(ktkim@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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