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측 10일 공시 기준 20.15%
델타 등 우호지분 합치면 격차 벌저져
호반건설이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20% 이상 확보하면서 최대 주주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의 격차를 0.4%포인트(p)까지 좁혔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이날 기준 한진칼 지분 20.15%를 확보했다.
지난 3월말 기준 지분율은 18.87%로, 1.28%p 높아졌다.
세부적으로는 호반건설 보유 지분이 11.5%이며 특별관계자인 호반호텔앤리조트 8.34%, 호반산업 0.17%, 호반 0.15% 등이다.
조 회장의 3월말 기준 지분율은 20.57%다. 이에 따라 호반건설 측과 조 회장 간의 지분 격차는 0.42%p로 좁혀졌다.
호반은 한진칼 지분 매입을 ‘단순투자 목적’이라고 공시했다. 하지만 항공업계 안팎에서는 호반건설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다만 조 회장의 우군으로 분류되는 델타항공이 한진칼 지분 14.9%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차이가 벌어진다.
이 외에 한국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율은 10.56%, 국민연금공단은 5.46%다.
호반건설은 과거 한진칼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사모펀드 KCGI로부터 2022년 지분을 사들여 2대 주주로 올라선 이후 꾸준히 지분율을 높여오고 있다.
임재섭 기자(yjs@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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