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   [연합뉴스]
5일 오후 홈플러스 대전 유성점 [연합뉴스]

정부가 홈플러스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와 협력업체 지원에 나선다.

정부는 홈플러스의 지난달 임금체불 규모를 333억원으로 확인하고, 체불 임금 대지급금과 저금리 생계비 융자를 신속 지원하기로 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기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피해 현황과 지원 대책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의 전수조사 결과 홈플러스의 6월 임금체불액은 총 333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체불 피해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2100만원의 체불 임금 대지급금을 신속히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긴급 생계 안정을 위해 1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의 생계비 융자를 연 1.5%의 저금리로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도 확대된다.

정부는 소상공인 대상 긴급경영안정자금에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지원 한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오는 15일부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달 위기대응 특례보증 지원 대상에 홈플러스 피해 중소·중견기업을 추가했다. 은행권도 홈플러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대출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 등 추가 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정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임금체불 피해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돕고,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나경연 기자(contes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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