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 2.52% 상승…SK하닉은 0.27% 하락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주 강세 등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반면 미국 나스닥 ADR 상장을 앞둔 SK하이닉스는 이날 상승세를 잇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10일 전일 대비 2.52% 오른 28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0.2% 소폭 오른 데 이은 이틀째 강세다.
다만 삼성전자는 장중 7%에 육박하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2%대 상승에 머물렀다.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27% 내린 218만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대부분 강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 직전 하락 전환한 채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 증시는 반도체주의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 등에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9.02포인트(0.27%) 오른 5만2487.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0.93포인트(0.81%) 오른 7543.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36.24포인트(1.30%) 오른 2만6206.8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내 공장 등에 2035년까지 2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4.5% 급등했다. 반도체 기업 30곳으로 구성된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3.02% 올랐다.
10일(현지시간) 나스닥 상장 예전인 SK하이닉스는 ADR 공모가가 주당 149달러로 최종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과거 알리바바(250억달러)를 넘어 외국 기업의 미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 규모로, 미 IPO 기준으로는 스페이스X(857억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증시 변동성을 키웠다는 지적을 받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는 조정 가능성이 나온다.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참여하는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고 고민 중”이라며 “처음 도입된 제도이니 보완이 필요한 경우 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결정을 내려주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재섭 기자(yjs@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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