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준위 회의서 청년 최고위 연령 39세 이하 제안

선호투표제, 최고위 안건으로 올라간 상황

전준위 내부에선 당헌 위반 아니라는 의견 다수

전략지역 대구·경북·경남에 5% 가중치 둘 방침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간사인 이연희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준비위 4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간사인 이연희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열린 전당대회 준비위 4차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청년최고위원제도 도입에 대해 논의하고 의결했다고 밝혔다. 다만 당내에서 논란이 되는 선호투표제에 대해선 최고위원회 의결 방침에 따라 향후 일정이 달라질 거라고 전했다. 민주당 전당대회 규칙은 전준위에서 초안을 짜게 되면 최고위와 당무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전준위 간사를 맡은 이연희 의원은 9일 국회에서 회의가 끝나고 브리핑을 통해 “청년최고위원제도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결했다”며 “선출방식과 관련해선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을 별도로 선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외 투표 방법과 투표 기간, 일정 등은 최고위원 선출방식과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부연했다. 청년 최고위원 연령 기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39세 이하로 하는 안이 회의에서 제안됐다.

이 의원은 선호투표제와 관련해선 이미 전준위에서 의결한 사안이기 때문에 최고위 논의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호투표제는) 최고위에서 계류 중인데 이를 조장하기 위해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서로 설득하는 과정들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최종 논의 결과를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기획 분과에서 관련 사항에 대해 보고는 있었다”며 “전준위 내에선 당헌·당규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전략 지역 대응 및 권리당원 가중치 비율 결정의 건을 상정해 의결했다”며 “의결 내용은 대구·경북·경남 지역 전당대회 대의원과 권리당원 유효 투표 결과에 5% 가중치를 두는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당대표와 최고위원 예비 경선 시행 방안의 건을 상정해서 의결했다”며 “예비 경선 당선인 수는 당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이다. 당대표는 중앙위원·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국민 여론조사는 민주당과 무당층 등 대상 RDD 방식으로 조사하기로 의결했다. 최고위원은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모두 온라인 투표로 한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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