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36분 쯤 대기집진시설서 화재
“황산 유출 등 우려, 인명피해 없어”
영풍은 경북 봉화군 영풍 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황산유출은 아니라고 한다. 유해물질 유출 우려는 전혀 없다”고 9일 밝혔다.
영풍 측 관계자는 “1공장 내 황산 제조설비에서 난 불”이라면서 “현재 거의 진화되는 중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불은 석포제련소 내 황산 제조시설 구역에서 발생했지만, 대기집진시설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나 인근 마을로 유독가스 유출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재 직후 봉화군이 대피 안내 문자를 발송하면서 주민들의 긴장감과 우려가 커진 바 있다.
영풍측은 혹시 모르니 대피 문자를 발송한 것 같은데, 이대로 진화된다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증기를 제거하는 설비이므로 위험한 물질이 나가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이어 “황산 등 유해물질이 외부로 유출될 우려는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낮 12시 36분쯤 석포제련소 가스 집진설비 상부에선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6분 만인 낮 12시 42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 진화 작업에 나섰다. 불길은 2시간여 만인 오후 2시 52분쯤 잡혔다.
소방 당국은 “작업자가 상시 근무하는 공간이 아닌 설비여서 화재 당시 내부에 작업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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