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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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가 국내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한·몽골 경제사절단에 이름을 올렸다. 몽골 최대 기업 MCS그룹과 추진 중인 디지털 금융 협력을 기반으로 한국에서 검증한 포용금융 모델과 신용평가 기술을 해외 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윤호영 대표가 한·몽골 비즈니스 포럼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LS홀딩스, 포스코홀딩스, SK, LG CNS, GS리테일, 이마트, BGF리테일, 한화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은행권에서는 카카오뱅크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월 몽골 최대 기업인 MCS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신용평가모형 고도화와 대안신용평가모형 공동 개발을 비롯해 상품·서비스, 사용자경험·사용자인터페이스 자문, 중앙아시아 공동 진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자체 신용평가모델인 ‘카카오뱅크 스코어’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전수할 계획이다. 금융 이력이 부족한 고객에게도 금융 접근성을 넓혀온 국내 포용금융 경험을 해외 시장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몽골은 디지털 은행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넓은 영토에 비해 인구는 약 350만명으로 적어 인구 밀도가 낮고 은행 영업점을 이용하기 위해 상당한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환경이다. 반면 모바일 보급률은 높아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산 여지가 크다는 평가다.

금융 이력이 충분하지 않은 고객이 많다는 점도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신용평가의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디지털 뱅킹 운영 경험과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역량을 바탕으로 몽골 금융 혁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몽골과의 협력이 국가 간 굳건한 경제 협력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카카오뱅크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카카오뱅크가 축적해온 디지털 뱅킹과 데이터 기반 신용평가 노하우가 몽골 금융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아 기자(gnyu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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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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