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주가가 결국 상장가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상장 후 매수에 들어간 서학개미 등이 손실을 봤을 가능성이 높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페이스X는 전거래일보다 0.78% 하락한 148.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이스X의 상장 첫날인 지난 달 12일 종가 150달러가 붕괴된 것이다. 이 종목은 상장 직후 거듭 상승하며 201.8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다만, 공모가 135달러보다는 여전히 높다.
테슬라 역시 2.19% 하락했다.
스페이스X는 하루 전 나스닥100지수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와 상장지수 펀드(ETF)들은 새로운 지수 구성에 맞추기 위해 스페이스 주식을 매입하고 있다.
하지난 편입 첫날에는 주가가 6.8% 폭락했다.
스페이스X는 우주와 AI 산업에서 독보적 지위를 구축, 장기적 성장 가능성은 높으나 단기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에 따른 주가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면서 3대 주요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76.76포인트(1.09%) 내린 52348.39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21.14포인트(0.28%) 내린 7482.7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1.96포인트(0.20%) 오른 25870.65에 마감했다.
한편 대형 기술주들의 호재가 나스닥의 반등을 이끌었다.
브로드컴은 애플이 자사와 30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확대했다는 소식에 4.8% 급등했다. 엔비디아도 중국 당국이 자국 인공지능(AI) 기업에 H200 반도체 구매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것이라는 보도에 3.7% 올랐다.
마이크론도 1.11% 올랐다. 샌디스크는 6.77% 급등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2% 상승했다.
반도체 종목이 회복세를 보이멩 따라 오늘 코스피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등 여부가 주목된다.
김화균 기자(hwakyun@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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