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지분 등 재산분할 ‘관심’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인 권혁빈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 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의 이혼 소송 선고일이 오는 9월 9일로 잡혔다. 2022년 11월 소송이 제기된 지 약 4년 만이다.
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3부(정동혁 부장판사)는 8일 권 이사장의 배우자 이 모 씨가 낸 이혼소송 변론을 종결하고 선고기일을 9월 9일로 지정했다.
앞서 이씨는 2022년 11월 권 이사장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첫 변론은 약 3년 만인 2025년 11월 열렸다.
이 씨 측은 권 이사장이 보유한 스마일게이트 지분 절반을 재산 분할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창업과 경영에 관여했기 때문에 권 이사장이 재산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이전 공판에서 “이씨는 자본금을 출자하지 않았고 공동 창업자도 아니다”라며 “당시 직원들에 따르면 (이씨는)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았고, 자리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앞서 법원은 권 이사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지주사 스마일게이트홀딩스(현 스마일게이트)의 기업가치를 산정하기 위해 재산 감정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권 이사장의 재산 가치는 최대 8조1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1974년생인 권 이사장은 1999년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2012년에는 공익사업 재단인 희망스튜디오 이사장으로 취임했고, 2020년에는 스마일게이트 CVO에 올랐다.
스마일게이트는 ‘크로스파이어’ 등 게임을 대히트시키며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 중 하나로 올라섰다.
김영욱 기자(wook95@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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