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컴퓨터는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클레머'가 보건복지부·한국보건의료정보원 주관 전자의무기록(EMR) 인증제 2주기 심사를 통과했다고 8일 밝혔다.
클레머는 비트컴퓨터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클라우드 기반 통합 의료정보 서비스다. 별도의 서버 구축이나 설치 없이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무·진료·전자의무기록·전사적자원관리(ERP)까지 병원 업무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다.
이번 인증은 일반 온프레미스 EMR보다 한층 높은 기준이 적용되는 클라우드 기반 외부보관 제품 심사로 기능성, 상호운용성, 보안성 3개 부문에 걸친 필수 인증기준을 모두 통과해야 인증이 부여된다.
클레머는 지난 5월 해당 심사를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 전 구간 데이터 암호화와 의료기관별 데이터 완전 분리 운영, 감사로그 장기 보관 등 엄격한 보안 요건을 갖췄으며, 클라우드 전용 보안 항목인 F012를 포함한 2주기 전체 기준을 충족했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정보보호관리체계(ISMS)·ISO 27017·ISO 27018·CSAP 등 국내외 보안 인증을 획득한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환자 정보를 보호한다.
비트컴퓨터는 이번 인증 준비 과정에서 제품 품질 고도화도 함께 추진했다. 동명이인 환자 구분을 위해 배경색 외에 알파벳 구분자를 추가했으며, 약물 오입력 방지를 위해 유사·고위험 약품에 특수기호와 툴팁 형태의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전진옥 비트컴퓨터 대표는 "이번 2주기 EMR 인증 획득은 클레머가 국가가 정한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의료정보 보안 기준을 충족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 EMR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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