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전액 시비를 투입 공공생리대를 비치했다.
화성특례시가 공공시설 화장실에 공공생리대를 비치하며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있다.
시는 8일부터 도서관과 문화시설, 행정복지센터 등 시민 이용이 많은 공공시설 68곳에서 공공생리대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비치 첫날부터 시민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생리용품이 필요했던 이용객들은 “긴급한 순간 큰 도움이 됐다”, “공공용이라 품질이 걱정됐는데 예상보다 좋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에 비치된 생리대는 피부 자극을 줄이기 위한 유기농 순면 커버를 사용하고, 위생을 고려해 모두 개별 포장했다. 화성특례시 대표 캐릭터인 ‘코리요’를 활용한 디자인도 적용해 공공물품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줄였다.
공공생리대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생활권 시설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공공도서관과 청소년시설, 문화·복지시설은 물론 시청과 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화성특례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생리대 구매와 비치함 설치 등을 마쳤으며, 앞으로 시설별 이용 현황과 수요를 분석해 공급량을 조정하고 대상 시설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공공생리대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시민의 건강권을 함께 살피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생리대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돕기 위한 생활복지 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의 공공서비스 영역을 생활밀착형으로 넓혀가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화성
김춘성 기자(kcs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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