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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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유동성 경색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구제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홈플러스 사태로 납품대금 정산 지연 등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들의 경영 안정화를 돕기 위해 전방위적인 맞춤형 금융지원을 시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3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신청 직후 선제적으로 가동했던 긴급 지원 방안을 현 상황에 맞춰 지속·강화한 것이다.

금융지원은 피해 기업들의 당면한 자금난 해소와 이자 부담 경감에 초점이 맞춰졌다. 핵심 지원 내용은 크게 두 가지다.

당장 자금 융통이 시급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최대 1.3%포인트(p)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해 조달 비용을 낮춘다. 이미 하나은행 대출을 이용 중인 업체에는 △원금 상환 없는 만기 연장(최대 1년) 분할상환금 유예(최장 6개월) 최대 1.3%p 금리 우대 등을 적용해 현금흐름 악화를 방어한다.

하나은행은 흑자 부도 등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골든타임’ 사수에도 나선다. 내부 심사 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피해 기업이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신속하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라는 악재로 억울하게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을 실행하고 있다”며 “협력업체들이 하루빨리 자금난을 딛고 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화균 기자(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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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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