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식, 찬성률 50% 넘길 시 당선

최고위원, 황현선·차규근·이숙윤 중 두 명 선출

관계자 “새 지도부서 지선 이후 방향성 논의할 듯”

신장식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장식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7·25 전당대회 관련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등록을 최종 완료했다. 차기 당대표 후보엔 신장식 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최고위원 후보론 황현선 전 사무총장과 차규근 의원, 이숙윤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나선다.

조국혁신당은 8일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후보자 등록은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고 8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공식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조국혁신당은 전당대회 기간 중 영남과 호남, 충청, 수도권 등 4개 권역을 순회하는 ‘경청’ 간담회에 나서게 된다. 또 온라인 토론회와 방송 초청 토론회 등을 통해 차기 지도부 비전과 정견을 당원과 국민 앞에 검증받겠다는 설명이다.

당대표 선출은 신 의원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찬반투표로 진행된다. 찬성률이 50%를 넘겼을 시 신 의원은 당대표로 당선될 수 있다. 신 의원은 22대 국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했다. 최근 조국 전 대표가 6·3 지방선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자 당대표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신 의원은 당내에서 대표적인 ‘자강론자’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이나 연대에 대해서 부정적이진 않지만 당의 정책 방향 등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 의원은 우선 이날 범여권에 취약 지역으로 분류되는 영남권역을 방문했다.

최고위원은 선출직으로 두 명을 선출하고 차기 당대표 지명직 한 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황 전 총장과 차 의원, 이 부의장이 선출직 최고위원에 나선 가운데 이 중 두 명만이 뽑힐 수 있다.

조국혁신당은 향후 지도부가 선출되면 지선 패배 뒤 조국혁신당의 당명 변경과 정책 역량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조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 정책을 새롭게 정립하고 2028년 총선 승리와 제5기 민주정부 창출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지도부를 세워달라”며 “겸허한 마음과 자세를 갖춰 당의 모든 역량을 모을 수 있는 지도부, 화합과 융화를 이끄는 지도부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한 관계자는 이날 디지털타임스와 통화에서 “새로운 지도부가 뽑히게 되면 지방선거에 대한 성공과 실패 등 문제를 따지고 지금 현 구도에서 정치권 쇄빙선 역할을 어떻게 하는 게 맞는지 논의할 거 같다”며 “지금까지 이런 것들에 대한 충분한 논의와 대화가 없었기 때문에 그 부분을 논의할 거 같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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