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빌리티쇼 공개 직후 글로벌 화제
디자인·디지털 경험 모두 호평
현대자동차의 8세대 아반떼가 세계 최초 공개 직후 해외 주요 자동차 매체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준중형 세단임에도 과감한 디자인과 차급을 뛰어넘는 디지털 사양을 갖췄다는 평가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5일 폐막한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아반떼의 8세대 모델인 '디 올 뉴 아반떼'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는 날카로운 외관 디자인과 넓어진 실내 공간,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앞세워 공개 직후 해외 매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는 신형 아반떼를 두고 "SF 영화 스타일의 새로운 디자인"이라고 평가했다. 카스쿱은 "슈퍼카를 연상케 하는 펜더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인 잘롭닉은 "역대 가장 멋진 콤팩트 세단 디자인일지도 모른다"고 평했으며, 영국 오토 익스프레스도 "N 비전 74 콘셉트 못지않게 멋지게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해외 매체들은 신형 아반떼 전면부의 'H-엣지 라이팅'과 입체적인 그릴, 볼륨감 있는 펜더, 낮고 넓은 차체 비례가 기존 준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넘어서는 강한 인상을 만든다고 분석했다.
실내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 14.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생성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글레오 AI' 등 디지털 사양이 동급 경쟁 차종 대비 차별화된 요소로 꼽혔다.
특히 공조와 오디오 등 자주 쓰는 기능에 물리 버튼을 남긴 점도 직관성을 높인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형 디스플레이 중심으로 실내가 바뀌는 흐름 속에서도 사용 편의성을 고려했다는 것이다.
해외 소비자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레딧과 유튜브,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부풀어 오른 펜더와 평평한 면의 조화가 인상적", "레트로하면서도 미래적", "세단을 산다면 단연 첫 번째 선택이 될 것"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신형 아반떼가 대중 세단 시장에서 보기 드문 대담한 디자인을 적용하며 존재감을 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본 모델에 대한 반응이 좋은 만큼 향후 고성능 N 모델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아반떼는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한층 대담하고 정교한 조형미, 첨단 디지털 경험, 차급 이상의 상품성을 두루 갖춘 모델"이라며 "공개 직후부터 이어진 글로벌 반응은 이번 아반떼가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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