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7일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팰컨9’ 발사체 실려 발사됐다. 동그라미로 표시된 것이 차중 4호. 우주청 제공.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7일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팰컨9’ 발사체 실려 발사됐다. 동그라미로 표시된 것이 차중 4호. 우주청 제공.

국내 농업·산림위성으로 개발된 차세대중형위성 4호(차중 4호)가 우주로 향해 발사됐다.

우주항공청, 농촌진흥청,산림청은 7일 오후 4시12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차세대중형위성 4호’(CAS500-4)가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실려 발사됐다고 5일 밝혔다.

차중 4호는 발사 약 2시간 22분 뒤 고도 888㎞에서 발사체와 분리된다. 이후 약 31분 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해 목표 궤도에 정상 안착했는지 확인한다.

500㎏급 표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국내 산업체 주도로 개발된 차중 4호는 직경 2m·높이 3m, 무게 514㎏의 지구관측 중형위성이다.

차중 4호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광역관측탑재체를 탑재해 전국을 3일 주기로 촬영한다. 성능은 5m급 컬러 해상도, 120㎞ 이상의 관측폭을 갖춰 농업·산림 관리, 산림 변화 모니터링, 재난·재해 대응, 기후변화 분석, 공공 안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특히 위성 설계부터 제작, 시험, 검증까지 위성 개발 전 과정을 산업체(한국항공우주산업)가 주도했으며, 본체와 탑재체의 75% 이상이 국산화를 통해 개발됐다.

발사 후 4개월간 초기 운영과 궤도상 시험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임무를 시작한다.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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