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UST 글로벌 알파 캠퍼스’ 진행

라주 쿠첼라파티 하버드대 석좌교수, 팔라니 팔라니아판 CEO 특임교원 활약

UST 글로벌 알파 클래스 강의를 진행한 라주 쿠첼라파티 하버드 의대 석좌교수(UST 특임교원). UST 제공.
UST 글로벌 알파 클래스 강의를 진행한 라주 쿠첼라파티 하버드 의대 석좌교수(UST 특임교원). UST 제공.

“이번 강의가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폭넓은 시각과 사고를 갖게 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과학적 역량을 키워주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의 ‘UST 글로벌 알파 클래스’ 강의를 마친 세계적 석학 라주 쿠첼라파티 미국 하버드 의대 석좌교수의 소회다.

UST 글로벌 알파 클래스는 학생들이 세계 최고 석학들의 연구 통찰과 경험을 직접 공유하며 미래 연구자로서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이다.

강의 이후에는 석학들과 교류를 통해 공동연구, 인턴십, 멘토링 등도 지원한다.

쿠첼라파티 교수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 핵심 연구자이자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아리디카 대표를 맡고 있는 팔라니 팔라니아판 박사와 함께 UST 특임 교원으로 임용돼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닷새간 UST 학생을 대상으로 강단에 섰다.

첨단 바이오 부문 강의를 맡은 쿠첼라파티 교수는 암 유전체 지도(TCGA) 구축 프로젝트에서 데이터 생산 및 분석 총괄책임자(PI)를 역임한 현대 유전학과 암 의료 분야의 세계적 학자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수석 유전학자, 미 국립의학한림원(NAM)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수의 바이오기업을 창업해 일본 다케다제약, 암젠 등에 매각하는 등 유전학을 신약 개발과 상업화로 연계한 바 있다.

쿠첼라파티 교수는 5일간의 강의에서 바이오 혁신 기술이 기초과학 발견에서 시작해 신약개발, 글로벌 상용화로 이어지는 전 과정과 함께 연구 과정의 위기, 시행착오 등을 극복한 경험담을 생생하게 소개했다.

또 학생들의 질문에 깊이 있는 답변과 깊은 통찰 및 식견을 통해 활발한 토론을 이끌어 갔다.

지난달 30일 강의에는 UST 학생, 교원뿐 아니라 을지대 의대, KAIST, 바이오니아, 제약사, 바이오 벤처 등 100여 명이 참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강의를 수강한 고은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스쿨 박사과정생은 “바이오 분야 원천 아이디어가 신약 개발과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모든 단계를 세계 최고 석학들의 경험을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강의를 통해 얻은 통찰력을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에 접목해 한 단계 발전시키고, 활용 방안까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쿠첼라파티 교수는 “여러 국가연구소에서 모인 학생들의 다양성이 이번 강의에서 가장 인상 깊었다“며 “과학기술의 발전과 혁신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협력할 때 시작되는 만큼 이번 강의가 학생들의 시각을 넓히고 글로벌 무대에서 마음껏 활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의를 진행한 이무승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스쿨 교수는 “학생들이 매우 적극적으로 질문을 했고, 석학들도 친절하고 깊이 있게 답변해 줘 강의와 토론이 함께 살아있는 수업이 됐다”고 평가했다.

강대임 UST 총장은 “UST 글로벌 알파 클래스가 학생들에게 미래 혁신가로서 폭넓은 시야와 통찰을 갖는 계기가 되도록 다른 전공 분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ST 글로벌 알파 클래스 주요 참석자. UST 제공.
UST 글로벌 알파 클래스 주요 참석자. UST 제공.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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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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