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6000억 규모 2차 펀드 출시
자펀드 운용사 10곳 신규 선정
지난 5월 출시 이후 조기 완판을 기록한 국민성장펀드의 흥행을 이어가기 위해 금융당국이 6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 자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금융위원회는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실제 운용을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를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0일 제안서를 접수해 8월 중 최종 평가 및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난 5월 출시된 1차 펀드가 조기 완판됨에 따라 금융위는 3분기 중 6000억원 규모(재정 후순위 1200억원 별도)의 2차 펀드를 선보인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공모펀드 운용사인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은 1차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국민 자금의 실제 투자를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 10개 내외를 신규로 공모한다.
1차 자펀드 운용사도 추가 펀드 조성 여력과 이해상충 방지체계 등을 포함한 상세 운용계획을 제출하면 지원할 수 있다. 2차 펀드의 투자 구조와 규모는 1차와 동일하게 유지된다.
자펀드는 전체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방산, 로봇 등 12개 첨단전략산업 분야 관련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한다.
결성금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이상)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 이상)에 유상증자나 메자닌 등 신규 자금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투자해야 한다. 나머지 40% 이내의 자금은 운용사의 전문성에 따라 자율적인 투자가 허용된다.
자펀드는 소형(400억원 이상), 중형(800억원 이내), 대형(1200억원 이내) 등으로 나눠 10개 안팎을 선정한다.
금융위는 책임 있는 운용을 위해 자펀드 운용사의 후순위 출자를 의무화하고 내부 보상 및 관리체계에 대한 심사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성장금융과 산업은행, 공모펀드 3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자펀드 운용사 선정이 완료되는 대로 공모펀드 증권신고서 제출 등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간다.
금융위 관계자는 "서민 우선배정 물량과 온라인 판매 비중 등 판매 방식도 1차 판매 실적을 토대로 개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pjw1978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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