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어드벤처 여름 시즌 콘텐츠 ‘요괴금서’ 운영

대기 동선에 무료 AR 미션을 배치, 요괴 봉인 경험으로 전환

방문객이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요괴금서’ AR 스탬프 투어를 체험하고 있다. (팀펄 제공)
방문객이 롯데월드 어드벤처에서 ‘요괴금서’ AR 스탬프 투어를 체험하고 있다. (팀펄 제공)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6월 26일부터 8월 30일까지 여름 시즌 축제 ‘봉인해제 : 요괴 대소동’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을 찾은 로티가 봉인된 항아리를 건드리면서 풀려난 요괴들이 어드벤처를 점령한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방문객은 시즌 세계관을 따라 어드벤처 곳곳에서 요괴를 만나고,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 가운데 XR·AI 기반 브랜딩 경험 설계 기업 팀펄은 축제 세계관과 테마파크 공간을 결합한 AR 미션형 스탬프 투어 ‘요괴금서’를 기획·개발했다. 방문객은 로티스엠포리움에서 유료 미션북인 요괴금서를 구매한 뒤, 어드벤처 곳곳을 탐험하며 요괴를 봉인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인기 어트랙션 대기 동선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AR 체험 콘텐츠도 운영해 무료와 유료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괴금서’ 미션북 이미지. (팀펄 제공)
‘요괴금서’ 미션북 이미지. (팀펄 제공)

이번 프로젝트는 테마파크의 이동 동선과 대기 시간을 하나의 플레이 경험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후렌치레볼루션, 혜성특급, 아트란티스 등 인기 어트랙션 대기 구간에 AR 미션을 배치해 방문객은 기다리는 동안에도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미션을 수행하며 어드벤처 곳곳을 이동하고 탐험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게임 경험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익숙한 공간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정혜주 팀펄 기획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여름 시즌 세계관을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AR 미션으로 확장한 사례”라며 “특히 인기 어트랙션 대기 동선에 AR 콘텐츠를 배치해, 기다리는 시간을 요괴를 찾고 봉인하는 놀이 경험으로 바꾸고자 했다”고 밝혔다.

성수진 팀펄 아트디렉터는 “요괴라는 소재를 활용해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연출했다”며 “각 요괴의 성격과 출몰 장소의 분위기를 연결해, 관객이 공간을 이동하고 탐색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장면처럼 느껴지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팀펄은 세파퓨처리즘(Sepafuturism) 세계관을 바탕으로 가상 생명체 피어리(Peary)와 함께 융합 예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Web AR 스탬프 투어, AR 도슨트, AI 대화형 콘텐츠,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 XR·AI 기술을 활용한 공간 기반 브랜딩 경험을 설계하고 있다.

박영서 논설위원(py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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