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청·농진청·산림청, 차중 4호 7일 오후 4시 미국서 발사

발사 이후 2시53분에 첫 교신 시도...농작물, 산림자원 등 활용

차중 4호 형상 및 상상도. 우주청 제공.
차중 4호 형상 및 상상도. 우주청 제공.

국내 산업체 주도로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4호(차중 4호)가 7일 우주로 향한다. 해상도 5m급 광학탑재체를 탑재해 농작물 작황, 농경지 분석, 산림자원 관측 등 다양한 공공임무 수행에 활용된다.

우주항공청, 농촌진흥청,산림청은 7일 오후 4시1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차세대중형위성 4호'(CAS500-4)를 발사한다고 5일 밝혔다.

차중 4호는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 도착한 이후 30여 일간 기능 점검과 연료 주입 등 사전 작업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스페이스X의 '팰컨9' 발사체에 탑재돼 발사 대기 중이다.

차중 4호는 발사 약 2시간 22분 뒤 고도 888㎞에서 발사체와 분리된다. 이후 약 31분 후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과 첫 교신을 통해 목표 궤도 안착 여부가 확인된다.

지난 2015년 차중 1단계 개발사업에서 확보한 500㎏급 표준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국내 산업체 주도로 개발된 차중 4호는 직경 2m·높이 3m, 무게 514㎏의 지구관측 중형위성이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광역관측탑재체를 탑재해 전국을 3일 주기로 촬영한다. 성능은 5m급 컬러 해상도, 120㎞ 이상의 관측폭을 갖춰 농업·산림 관리, 산림 변화 모니터링, 재난·재해 대응, 기후변화 분석, 공공 안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된다.

특히 위성 설계부터 제작, 시험, 검증까지 위성 개발 전 과정을 산업체(한국항공우주산업)가 주도했으며, 본체와 탑재체의 75% 이상이 국산화를 통해 개발됐다.

발사 후 4개월간 초기 운영과 궤도상 시험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임무를 시작한다.

한편 차중 1호는 2021년 3월 발사된 이후 차중 3호는 2025년 11월, 차중 4호는 올 5월에 각각 발사됐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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