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당사자 의견 수렴 중요” 강조

“청년 만족도 높은 정책이 우선”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실업급여 개편 등 고용보험 재정 안정화 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모든 이해당사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의견 수렴과 공론화를 위해 ‘시민의회’ 성격을 띤 여론 수렴 기구를 제도화하는 방안을 직접 제안해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 비공개 토의에서 류덕현 재정기획보좌관으로부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정책 추진과정에서 모든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게 중요하다”고 당부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정부의 핵심 노동 과제인 실업급여 개편이 자칫 사회적 갈등으로 번지지 않도록, 공론화 과정을 제도화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이주형 청년담당관이 보고한 ‘청년예산 분석 및 청년정책 재구조화 방안’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담당관이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례로 공연·전시·영화 관람비를 지원하는 ‘문화예술패스’를 꼽자, 이 대통령은 수혜 연령과 사용 조건, 신청 환경, 예산 규모 등을 꼼꼼히 되물었다.

이 대통령은 “만족도와 체감도가 높은 정책이라면 확장 방안 및 다른 정책으로 응용해 적용할 수 있는 방안도 기획해 볼 것”을 청와대 참모진에 제안하며 청년 체감형 정책 확대를 주문했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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