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았다.
강남구는 2일 대치동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을 인가했다고 밝혔다.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4424가구짜리 노후 아파트다. 2003년 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20년 넘게 재건축을 추진해 왔다. 2023년 정비구역 지정과 조합설립인가를 거쳤고, 지난해 정비계획 변경을 거쳐 올해 2월 통합심의까지 마쳤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시행계획 인가는 정비사업 단계별 표준 처리기한과 비교해 약 1년을 단축한 결과다.
사업시행계획인가에 따라 이곳은 대지면적 24만3552.6㎡에 지하 6층∼지상 49층, 공동주택 29개 동 5850가구(공공임대 909가구·공공분양 195가구 포함) 대단지로 다시 건립된다.
주민 편의를 위한 공원, 공영주차장, 개방형 도서관 등 부대 복리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앞으로 관리처분계획 수립과 인가, 이주, 해체공사 등 후속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합은 2028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
구는 이번 인가를 계기로 민선9기 핵심 공약인 재건축 신속 추진에 더욱 속도를 낸다. 구청장이 단장을 맡는 '강남 재건축 신속화합(신화) TF'를 구성해 사업장별 공정관리, 관계기관 협의, 주민 소통, 전문가 자문 기능을 하나로 묶은 전담 추진체계를 가동했다.서울시 역시 은마아파트를 '핵심 공급전략사업'으로 선정해 잔여 공정을 밀착 관리해 사업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박순원 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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