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전틱OS 기업으로 전환 가속

한컴은 2일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한컴'(HANCOM)으로 바꾸는 정관 변경 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사명인 '한글과컴퓨터'를 36년 만에 스스로 내려놨다.

한컴에 따르면 이번 사명변경은 앞으로 바뀌겠다는 예고가 아니라 '이미 바뀐 정체성을 공식 절차로 확정한 것'이다. 회사는 문서를 넘어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변화한 데 이어 에이전틱 운영체제(OS)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화한다. 올 하반기에 에이전틱OS 베타 버전을 공개하고 국내뿐 아니라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을 함께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36년간 쌓은 자산 위에서 한컴을 AI 기업으로 다시 세웠고, 이제 그 자산을 무기로 소버린 에이전틱 OS 시장을 열어 글로벌 표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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