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점역아이파크캐슬 등 신축 단지 가격 상승세인 병점역 생활권

화성시 병점구 입주물량 급감 흐름… 향후 예정된 신규 공급에도 관심

오산헤리티지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
오산헤리티지자이 조감도. (GS건설 제공)

경기 남부 부동산 시장에서 병점역 일대가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동탄신도시와 수원 사이에 자리한 이 지역은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공급과 개발 호재가 맞물리며 신흥 주거벨트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공급된 신축 대단지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병점역 생활권을 기반으로 한 신규 브랜드 단지에도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병점역 생활권은 동측으로 기존 구도심과 서측으로 신규 개발이 진행되는 신도심으로 분류된다. 동측에는 병점구청과 기존 상권, 학원가, 구축 아파트 등이 형성돼 있으며, 서측에는 병점복합타운과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중심으로 신흥 주거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병점역서측의 병점복합타운에는 상업·업무·주거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가 현재 조성 중이며, 병점역 복합환승센터 역시 총사업비 약 2,000억원 규모로 추진되고 있어 향후 이 일대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병점역아이파크캐슬(이하 병아캐) 등 약 1만 세대의 브랜드타운이 조성되면서 주거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병점역아이파크캐슬(2021년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6월 6억8,000만원에서 올해 6월 8억원으로 1년 만에 1억원 넘게 상승했다.

반면, 구도심의 상승세는 비교적 미진하다. 일례로 병점역센트럴허브시티(2004년 입주) 전용 84㎡는 같은 기간 3억9,200만원에서 올해 4억5,000만원으로 5,000만원가량 상승했으며, 인근 화성병점SK뷰(2008년 입주) 동일 평수도 지난해 5월 4억900만원에서 올해 4월 4억3,700만원으로 소폭 오르며 구축 아파트의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문제는 이처럼 병점역 생활권 가치가 높아지는 데 반해 신규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화성시 병점구 입주 물량은 2023년 2,597가구에서 2024년 233가구로 급감했으며, 2025년 이후에는 입주 예정 물량이 전무한 상태로 향후 공급될 신규 브랜드 단지 희소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병점역 생활권에서는 오는 7월 공급 예정인 ‘오산헤리티지자이’가 주목받고 있다. 오산헤리티지자이는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총 1,783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대단지다. 단지는 1블록 1,069세대, 2블록 714세대로 구성되며 실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75~166㎡의 중대형 중심으로 공급된다.

입지는 병점역아이파크캐슬 남측에 위치해 병점역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신규 택지형 주거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는 약 1만 평 규모 체육공원(계획)도 추진 중이며, 양산1초(가칭, 계획)와 양산중학교(2027년 개교 예정) 등 학세권 환경을 갖출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병점복합타운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우며, 롯데시네마, 하나로마트, 양산도서관 등 다양한 인프라가 인접해 있다. 또한, 단지 주변에 오산세마공원, 화성현충공원, 화산생태공원 등 녹지시설도 풍부하다.

브랜드 대단지에 걸맞은 상품성도 갖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중심 설계를 비롯해 드레스룸·팬트리 등 수납 특화 설계도 적용된다. 여기에 자이의 시그니처 커뮤니티 시설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과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되며, 이와 별도로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도 마련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택시장은 ‘똘똘한 한 채’ 트렌드를 중심으로 기존 생활 인프라를 공유하면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닌 신도심 주거시설로 실수요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특히 병점역 생활권은 기존 구축에서 신축으로 이동하려는 대기 수요층이 날로 늘고 있어 신규 공급 단지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구본규 기자(qhswls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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