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영포럼, 30일 오전9시50분 영결식 거행
고인, ‘공부하는 경제단체’로 500회 강연기록 밑거름
‘인천을 빛낸 인천인 대상’ 수상…포럼 회원과 시민 애도
인천 지역 경제계의 원로이자 인천경영포럼 설립자인 안승목 명예회장이 28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최근 발생한 병을 이기지 못하고 영면에 들었다.
경남 김해 출신인 고인은 남동산단내 세원상협 회장으로서 지역경제 및 산업발전에 기여해 왔다.
인천유나이티드 시민프로축구단 운영위원,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분과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계 뿐만 아니라 체육과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폭넓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근까지도 연세대 국제캠퍼스 발전자문위원, 송도맥주축제 조직위원장으로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교육과 문화발전을 위한 자문과 지원을 이어왔다.
고인은 외환위기 극복이 한창이던 지난 1999년 인천경영포럼을 창립했다. 당시 기업인들의 사기 진작과 상호 협력, 정보 교환을 위해 포럼 출범을 주도했다.
특히 고인은 인천경영포럼을 전국을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성장시키기 위해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지난해 인천경영포럼은 국내 포럼 역사상 최초로 500회 강연을 열고이를 기념하는 지역사회 나눔행사를 진행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고인은 “공부하는 기업인이 경쟁력을 갖는다”는 신념 아래 매월 둘째·넷째 목요일 아침, 두 차례 정기 강연 원칙을 고수하며 ‘공부하는 경제단체’라는 명성을 얻는 밑거름이 됐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고인은 2017년 ‘인천을 빛낸 인천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당시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과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한 최영섭 선생이 함께 수상했다.
원용휘 인천경영포럼 회장은 “평생 지역경제와 기업인의 성장, 공동체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뜻을 깊이 기리기 위해 회원들의 중지를 모으겠다”고 밝혔다.
인천경영포럼은 오는 30일 오전 9시50분 인천경영포럼 중앙현관 입구에서 영결식을 거행한다.
유족은 부인 최현숙 씨(전 사단법인 소비자교육중앙회 인천광역시지부 회장)와 아들 세용, 딸 영라 씨이다.
빈소는 가천대 길병원 장례식장 501호(특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월 30일 오전 7시 엄수된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인천=김인완 기자(iykim@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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