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차녀 서호정씨 [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모레퍼시픽그룹 차녀 서호정씨 [아모레퍼시픽 제공]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차녀 서호정 씨가 21일 결혼식을 올린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씨는 이날 오후 6시 30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예식을 진행한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초청받은 지인들만 참석하는 가운데 열린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별도의 취재나 보도자료 배포 없이 초청된 하객에 한해서만 참석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1995년생인 서 씨는 서 회장의 둘째 딸로 2018년 미국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지난해 7월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 오설록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현재 PD팀에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업무를 맡고 있다.

예비 신랑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외국계 투자·경영 컨설팅 기업에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동갑으로, 지인의 소개를 통해 만나 교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 씨는 2021년과 2023년 두 차례에 걸쳐 서 회장으로부터 지주사 아모레퍼시픽홀딩스 주식을 증여받은 데 이어, 올해 3월에는 아모레퍼시픽 보통주 19만 주(약 300억 원 규모)를 추가로 증여받았다.

이는 발행주식 총수의 0.27%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이로써 서 회장의 아모레퍼시픽 지분율은 9.02%에서 8.74%로 낮아졌다. 재계에서는 잇따른 지분 증여를 두고 향후 승계 구도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김광태 기자(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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