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은용(왼쪽부터) 대한항공 재무부문 부사장, 박병률 진에어 대표,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제공]
하은용(왼쪽부터) 대한항공 재무부문 부사장, 박병률 진에어 대표,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삼성금융네트웍스 제공]

자본시장의 포식자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자산운용)와 하늘길의 지배자 한진그룹(한진칼·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 이하 대한항공)이 핀테크와 인공지능(AI), 디지털 자산 등 차세대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보험·카드·증권 등 금융권에서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는 삼성금융과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대한항공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이 예상된다.

양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총출동해 미래 혁신 동맹의 닻을 올린 만큼 보다 혁신적인 미래 융합 서비스가 나올 전망이다.

협약식은 18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렸다. 삼성금융에서는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을 비롯해 이문화 삼성화재 사장, 박종문 삼성증권 사장,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진그룹에선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 류경표 한진칼 부회장, 송보영 아시아나항공 대표, 박병률 진에어 대표 등이 나섰다.

삼성금융과 대한항공은 국내 1위 국적 항공사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삼성금융의 높은 신뢰성 및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강한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대한항공 혜택을 담은 제휴카드를 새롭게 출시하고 VIP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에 대한항공의 주요 모바일 서비스를 탑재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해 나간다.

새로운 서비스와 신사업 영역에서의 협업도 추진한다. 디지털 자산 및 AI 에이전트(AI Agent) 등 신기술 적용, 항공산업 테마의 금융상품 개발, 항공·운송 산업 안전 관리 보험 프로그램 개발 등 새로운 사업 영역에서 다각적인 협업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아이템을 지속 발굴하고 구체화함으로써 불확실한 대외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삼성금융 관계자는 "금융산업과 항공산업을 대표하고 있는 기업간의 협업으로 고객들은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삼성금융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 캐리어에 걸맞은 시장 경쟁력을 갖추고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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