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8일 사상 처음 ‘9000피’를 달성하며 한국 증시 역사를 새로 썼다.
이날 오후 12시 53분 코스피는 전장 대비 1.54% 오른 9000.68을 기록하며 9000선을 넘어섰다.
이후에도 고점을 높여 오후 12시 58분 기준 9008.84까지 올랐다. 지난달 15일 이후인 22거래일 만에 ‘1000 포인트’ 마디를 다시 뚫은 것이다.
이로써 코스피는 올해만 4000포인트 넘게 올랐다. 올 초 4309.63에서 1월 22일 5000, 2월 25일 6000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6일과 15일 각각 7000과 8000 고지를 넘어섰다.
지수는 20.68p(0.23%) 오른 8884.92로 출발해 8900선 초반에서 한동안 횡보하다 오후부터 상승폭을 키웠다. 현재 기관과 개인이 각각 985억원, 6700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700억원 규모 순매도하고 있다.
시장 예상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었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간밤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한 채 마감했으나, 코스피는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미국과 이란이 종전에 합의하면서 전쟁 리스크가 크게 완화된 것도 9000피 돌파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코스피를 끌어 온 반도체주가 이날도 급등하며 9000피 돌파의 강한 동력이 됐다.
현재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6.23% 급등한 267만8000원에 매매되며 전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기록(252만3000원)을 경신 중이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도 전장보다 2.89% 오른 35만6500원에 매매 중이다.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