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경기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신호와 미·이란 휴전 불확실성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최근 5거래일 연속 급등에 따른 속도 부담까지 겹치며 약세 출발이 예상되지만, 프리마켓에서는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 등 반도체 주도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의 하방을 지지하고 있다.

18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0원(-0.29%) 하락한 3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3만1000원(1.23%) 오른 255만2000원, SK스퀘어 또한 전 거래일 대비 6만5000원(4.07%) 상승한 166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를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6.7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2%), KB금융(1.16%) 등이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2.38%), 삼성전기(-0.44%) 등은 내림세다.

간밤 미국 증시가 5월 소매판매 호조,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에 대한 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 효과로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트럼프의 미-이란 휴전 업무협약(MOU) 미 이행 시 공격 발언, 매파적이었던 6월 FOMC 여파가 장 후반 급락을 초래했다.

전문가들은 국내 증시도 매파적인 6월 FOMC 여파 속 지난 5거래일 연속 급등에 따른 속도 부담 등으로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쇼크 시나리오에서 벗어나지 않았던 6월 FOMC였으며, 현재 미국 선물시장도 반등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반도체 등 주도주를 중심으로 하방 지지력을 보이면서 장중 낙폭을 만회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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