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나이 드는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신체 기능과 활력을 유지하며 나이가 들어가는 웰에이징(Well-aging)을 추구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고, 건강과 외모를 동시에 관리하려는 수요 또한 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에서 배우 이미숙(66)이 전한 웰에이징 팁이 주목받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그는 영상에서 웰에이징(Well-aging)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농도 산소를 흡입하는 ‘고압산소케어’를 소개했다. 이는 체내 산소포화도를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고압산소케어는 일반 대기압 대비 2배가량 높은 기압을 조성하는 챔버 안에서 고농도 산소를 흡입하는 방식이다. 고농도 산소를 흡입하면 혈액과 조직에 전달되는 산소량이 증가하고, 이 산소가 세포 대사와 회복 과정에 활용된다.

이 과정에서 기대되는 효과는 혈액순환 개선 및 조직회복, 말초혈관까지 산소를 전달해 신진대사 활성화 및 면역력·회복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 고압산소케어는 의료계에서 잠수병, 일산화탄소 중독, 당뇨성 족부궤양 등 신체 회복과 치유를 돕는 치료 보조용으로도 쓰인다.

이러한 고압산소요법은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해외 연구에서는 고압산소요법(Hyperbaric Oxygen Therapy, HBOT)이 단순한 질환 치료를 넘어 신체 회복과 피로 개선, 조직 재생 환경을 지원하는 보조적 방법으로 보고되고 있다.

2025년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어플라이드 피지올로지’(Journal of Applied Physiology)에 게재된 무작위 교차 연구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고강도 운동 후 HBOT(2.0~2.5 ATA, 약 60분)를 적용한 결과, 근육 피로 인지도가 감소하고 회복속도 지표가 개선되는 경향이 관찰됐다.

또 ‘라이프 사이언스’(Life Sciences)에는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반복적인 스트레스 환경에서 HBOT를 적용한 결과, 염증 반응·산화 스트레스 지표가 감소하고 지구력·회복 관련 생리 지표가 개선됐다는 내용의 논문이 게재됐다.

웰에이징을 위해서는 특정 관리법이나 단기적인 방법보다 일상 속 생활습관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갖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섭취하는 칼로리를 과도하게 제한하기보다는 단백질, 식이섬유, 미네랄 등이 균형 있게 포함된 식습관을 갖는 것이 근육량 유지와 대사 기능 안정에 도움이 된다. 또 주 3~5회 정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활동은 노화로 인한 근감소를 예방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특정 시술이나 관리법에 의존하기보다, 수면·식습관·운동 등 기본적인 생활 요소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웰에이징의 핵심이란 것이다.

웰에이징에 대해 언급하는 배우 이미숙씨.[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 캡처]
웰에이징에 대해 언급하는 배우 이미숙씨.[유튜브 채널 ‘숙스러운 미숙씨’ 캡처]
김수연 기자(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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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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