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업 선발인원 1만명으로 확대
정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심사 방식을 대폭 손질한다. 멘토 1인이 평가하던 방식을 3인 공동 심사로 바꾸고 심사평 작성 기준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차 사업부터 심사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다음 달부터는 멘토 3인이 창업 아이디어를 공동 심사하고 운영기관 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합격자를 확정한다. 심사평은 200자 이상 작성하도록 하고 신청자가 제출한 영상을 확인해야 평가 의견을 등록할 수 있게 했다.
중기부는 부실 심사 방지를 위한 관리도 강화한다. 아이템과 무관한 심사평 등 문제가 확인되면 해당 멘토를 2차 사업뿐 아니라 진행 중인 1차 사업에서도 배제할 방침이다. 운영기관은 소속 멘토의 심사와 활동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신청 단계 검증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외부 자료 표절이나 생성형 AI 활용 여부를 가려내기 위한 AI 검증모델을 도입하고 관련 서류 제출 기능도 플랫폼에 추가할 계획이다.
모두의 창업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 인재 육성 사업이다. 창업보육 역량을 갖춘 운영기관 119곳이 참여해 멘토가 아이디어 심사와 창업 보육을 맡는다. 1차 사업에는 6만3000명이 지원해 5000명이 선발됐다.
중기부는 2차 사업 선발 인원을 기존 5000명에서 1만명으로 늘리고 대학 리그와 글로벌 리그, 청소년 창업캠프를 신설한다.
대학 리그에는 전국 창업중심대학을 중심으로 500개 이상 창업동아리팀이 참여한다. 우수팀 5곳은 지역 오디션 단계에 곧바로 진출한다. 글로벌 리그는 미국과 싱가포르, 인도 등에서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가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포스코기술투자와 더존비즈온, 대웅제약 등 대·중견기업과 공공기관도 운영기관으로 새로 참여한다. 신청 대상은 예비창업자와 업력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확대했다.
세종=송신용 기자(ssysong@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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