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병호(오른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와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이 지난 15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채병호(오른쪽) 신용보증기금 이사와 김종훈 광주은행 부행장이 지난 15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평가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이 광주은행과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문턱을 낮추고 친환경 경영 지원에 나선다. 비대면 금융을 통한 편의성 향상과 녹색금융 생태계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것이다.

신보는 지난 15일 광주은행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비대면·디지털 금융 활성화·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 적합성 평가지원’ 투트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지방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 프로세스 혁신이다. 신보는 자사의 보증 시스템과 광주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을 연동한 ‘은행 연계 이지원(Easy-One) 보증’ 상품을 올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상품이 출시되면 기업 고객은 번거로운 영업점 방문 없이 광주은행 모바일 앱 하나로 보증 및 대출 신청부터 서류 제출, 약정, 최종 대출 실행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최근 금융권의 화두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녹색금융의 실질적인 확산을 위한 공조 체계도 구축했다. 무늬만 친환경인 ‘그린워싱(녹색위장행위)’을 원천 차단하고 진정성 있는 녹색경제활동 기업을 선별해 자금을 지원하는 데 힘을 싣는다. K-택소노미 기준에 따른 맞춤형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신보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인정받아 지난 2024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K-택소노미 적합성 판단을 위한 ‘외부검토 기관’으로 공식 지정된 바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지방 중소기업들이 겪는 금융 이용의 불편함을 디지털로 해소하는 동시에 시장에 녹색금융이 안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역균형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하고 중소기업들이 탄소 중립 등 시대적 과제인 녹색경영을 원활하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화균 기자(hwakyun@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화균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