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률 28대 1 기록…AI·딥테크·헬스케어 등 유망 기업 선정

최대 1년 6개월 입주 지원…멘토링·IR 연계 등 성장 프로그램 제공

아산나눔재단은 재단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마루(MARU)'가 올해 상반기 배치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14개사를 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반기 선발된 스타트업은 그랜터, 디플에이치알, 라이덕, 래티스, 브라이트마운트, 슈퍼히어로유나이트 코리아, 스킨서울랩, 스트레스솔루션, 시그니처레이블, 에이머슬리, 유비스, 정리습관, 체인시프트, 홈앤코 등 14개사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마루는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 지원 플랫폼으로 사무공간과 네트워크,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벤처캐피털(VC), 액셀러레이터, 창업 지원 기관 등이 함께 입주해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배치 프로그램은 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된 기업들은 재무회계·계약관리·공간분석 등 기업용 인공지능(AI) 솔루션부터 반도체 공정 자동화, 디지털 트윈 등 딥테크 분야, K-뷰티·헬스케어·커리어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재단 측은 다수의 스타트업이 AI 기술을 활용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선정 기업들은 최대 1년 6개월 동안 마루180과 마루360에 입주해 사무공간을 제공받는다. 이와 함께 연간 약 13억원 상당의 기업 제휴 혜택, 전문가 및 선배 창업가 멘토링, 투자유치(IR) 연계 프로그램, 창업가 네트워크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아산나눔재단은 지난 12일 신규 및 기존 배치팀이 함께 참여하는 '마루 워크숍'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선·후배 창업가들이 사업 운영 과정에서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마루는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키우고, 그 가능성이 실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해 온 기업가정신 플랫폼이다"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이번 배치에 선발된 우수한 스타트업들이 마루 안에서 도전과 성장, 나눔을 모두 경험하고 가능성을 무한히 펼쳐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2026 상반기 마루워크숍 단체사진. 아산나눔재단 제공
2026 상반기 마루워크숍 단체사진. 아산나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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