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HITEC 2026서 호텔용 더 프레임 공개
AI 배경화면·실시간 번역 탑재…객실 TV 넘어 인테리어 플랫폼 진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아트 TV인 ‘더 프레임(The Frame)’을 호텔용 TV 라인업으로 확대하며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객실 TV를 단순 시청 기기를 넘어 호텔 공간의 인테리어 요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프리미엄 호텔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오는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하이텍(HITEC) 2026’에서 호텔용 더 프레임(모델명 HL03H)을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제품은 4K QLED 화질과 빛 반사를 줄이는 안티 글레어 패널, 27.5㎜ 두께의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했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그림과 사진 등 예술 작품을 표시할 수 있는 ‘컬렉션 허브’ 기능을 탑재해 객실 공간의 인테리어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호텔용 더 프레임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배경화면 기능과 실시간 번역 기능도 적용했다. 투숙객은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생성해 화면에 표시할 수 있으며, 해외 여행 중에도 현지 방송이나 삼성 TV 플러스를 모국어로 시청할 수 있다.
또 빌트인 연결 방식과 슬림핏 벽걸이를 지원해 액자처럼 벽면에 밀착 설치할 수 있으며, 자석 방식의 교체형 베젤을 통해 객실이나 로비 인테리어에 맞게 외관을 변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호텔 TV 전 모델에 구글 캐스트와 애플 에어플레이 기능도 지원한다. 투숙객은 QR코드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보던 콘텐츠를 객실 TV로 손쉽게 이어서 감상할 수 있으며, 체크아웃 시 연동 정보는 자동 삭제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호텔 운영자를 위한 전용 솔루션도 제공한다. 호텔 TV 통합 관리 플랫폼 ‘링크 클라우드(LYNK Cloud)’를 통해 객실 TV 상태와 서비스를 원격 관리할 수 있으며, 고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와 부가 수익 창출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호텔용 더 프레임은 43인치·55인치·65인치·75인치 등 4종으로 출시되며,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초 아트 TV인 ‘더 프레임’을 B2B 시장까지 확장하게 돼 뜻깊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호텔용 ‘더 프레임’을 통해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고자하는 기업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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