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최우선 의지 강조… 침수취약지역·급경사지 현장 방문

한대희 군포시장 당선인이 재난취약지역 점검으로 인수위 활동을 시작했다.

한대희 군포시장 당선인이 재난취약지역 점검으로 인수위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군포시 제공

한대희 군포시장 당선인이 민선9기 시정 인수위원회 출범 직후 첫 현장 일정으로 재난취약지역 안전 점검에 나서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 시정 과제로 제시했다.

한 당선인은 15일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마친 뒤 산본1동 침수취약지역과 한라1차아파트 급경사지 현장을 잇따라 방문해 재난 예방시설 운영 실태와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한 두 곳은 모두 재난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이 구축된 지역이다.

산본1동은 지난 2022년 기록적인 집중호우 당시 다수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곳으로, 이후 군포시는 차수판 설치와 함께 침수감지센서 18개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라1차아파트 인근 급경사지는 올해 4월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면 변위와 균열 등 위험 징후를 사전에 감지하는 스마트 사면 위험감지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한 당선인은 현장에서 침수 예방시설과 배수체계를 점검한 뒤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 주변 환경정비를 강화해 우천 시 배수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줄이는 역할을 하는 산본중앙공원의 저류지 기능에 대해서도 점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급경사지 현장에서는 안전관리가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토지 소유 형태와 관계없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관리주체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필요한 지원 대책도 검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당선인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시정 가치는 없다”며 “재난 위험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선제적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구축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9기 군포시정 인수위원회는 앞으로 주요 현안과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며, 새로운 시정의 정책 방향과 추진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민 안전을 비롯해 도시 경쟁력 강화와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군포

김춘성 기자(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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