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수입차 37종 시세 전월비 3.98% 하락

K8, GV80, Q5, 5시리즈 등 프리미엄 약세

휴가철 앞두고 SUV 등 하락…전기차는 방어

엔카 홈페이지에 올라온 2023년식 아우디 Q5 한 모델. 엔카 홈페이지
엔카 홈페이지에 올라온 2023년식 아우디 Q5 한 모델. 엔카 홈페이지

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는 16일 자사 빅데이터를 토대로 현대차, 기아,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23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를 분석해 6월 중고차 시세를 발표했다. 주행거리 기준 6만㎞, 무사고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국산차 , 수입차 대표 모델의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3.98% 하락했다. 주요 대표 모델 37종 모두 전월 대비 시세가 하락한 가운데 국산차 평균 시세는 3.88%, 수입차 평균 시세는 4.12% 각각 떨어졌다.

이달은 고가·프리미엄 SUV와 중대형 세단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고가 차량일수록 구매 부담이 큰 만큼, 봄철 성수기 이후 소비 관망세와 맞물려 하락폭이 더 크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 K8 2.5 2WD 노블레스가 전월 대비 5.07% 하락폭이 컸고, 제네시스 GV80 2.5T AWD도 4.85% 떨어졌다.

엔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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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중에서는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이 6.53% 내려 전체 분석 모델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BMW 5시리즈 520i M 스포츠는 5.20%, 볼보 XC60 B5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는 4.92% 하락했다.

이 외에도 포르쉐 카이엔 (PO536) 3.0 쿠페는 4.24%, 볼보 XC90 2세대 B6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는 4.38%, 벤츠 GLE-클래스 W167 GLE450 4매틱이 4.05% 떨어졌다.

국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의 모델도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다. 기아 카니발 4세대 9인승 프레스티지가 전월 대비 4.98% 하락했으며, KG모빌리티 토레스 1.5 2WD T7도 4.98% 내렸다.

이 외에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 2.2 2WD 캘리그래피는 4.52%, 기아 더 뉴 쏘렌토 4세대 HEV 1.6 2WD 그래비티는 4.38%, 기아 스포티지 5세대 2.0 2WD 노블레스는 4.09% 하락했다.

엔카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수요가 시작되면 이들 모델의 시세가 상승할 수도 있는 만큼, 해당 차종 구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은 이달 해당 차종을 살펴볼 만하다고 추천했다.

엔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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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전체 하락세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하락폭을 보이며 가격 방어 흐름을 나타냈다. 연료별 평균 시세를 보면 가솔린 모델은 4.25%, 디젤 모델은 4.22% 하락한 반면, 전기차는 평균 2.52% 하락에 그쳤다.

전기차 모델 중에서는 테슬라 모델Y 롱 레인지 AWD가 전월 대비 0.52% 하락하며 전체 분석 모델 중 가장 낮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현대 아이오닉5 롱레인지 프레스티지는 3.12%, 테슬라 모델3 롱 레인지 AWD는 3.23%, 기아 EV6 롱레인지 어스는 3.24% 하락해 전체 평균 대비 낮은 하락폭을 보였다.

장우진 기자(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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