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평균 집값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다.
아파트에 이어 연립주택 등 비아파트 상승세까지 보태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5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주택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10억100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주택종합가격은 아파트와 연립주택, 단독주택을 모두 포함한 수치로,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격이 10억원을 넘어선 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13억2979만800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단독주택은 12억3123만8000원, 연립주택은 3억7608만7000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 표본 중 가운뎃값을 의미하는 중위가격도 꾸준히 상승세다. 서울 주택종합 중위가격은 7억7259만2000원으로 집계됐으며, 아파트는 10억2200만원, 단독주택은 9억4000만원, 연립주택은 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이후 급매가 사라지고 중저가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률도 올 1월 수준을 회복했다.
서울의 주택종합 평균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90% 올랐다. 상승폭은 전월보다 0.35%포인트 확대됐다. 성북구(1.36%)가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송파구(1.19%), 광진구(1.18%), 서대문구(1.06%), 노원구(1.05%), 강서구(1.04%) 등도 강세였다.4월 매매가격 상승률은 0.55%로, 전월(0.39%) 대비 0.16%p 커진 데 이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0.31%)는 광명시(2.01%)와 화성시 동탄구(1.5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인천(-0.06%)은 하락했다.
안다솜 기자 cott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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