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서비스 매니저’도 함께 선봬

이승찬 LG CNS 디지털AX사업담당 상무가 지난 11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열린 ‘에이엑스씽크 라이즈’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LG CNS 제공
이승찬 LG CNS 디지털AX사업담당 상무가 지난 11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열린 ‘에이엑스씽크 라이즈’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LG CNS 제공

LG CNS는 데스크톱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에이엑스씽크 클로’(a:xink Claw, 이하 클로)를 출시하고 기업 업무 자동화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1일 서울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에이엑스씽크 라이즈’ 행사를 열고 클로 출시를 발표했다. 자연어 명령만으로 사용자PC 안에서 메일, 전사자원관리(ERP), 데이터베이스(DB), 문서, 사내 업무 시스템을 분석하고 필요한 업무를 대신 처리하는 데스크톱 에이전틱AI라고 소개했다.

LG CNS에 따르면 ‘사용자 PC에서 일하는 AI’와 ‘서버에서 일하는 AI’의 결합이 클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클로가 사용자 PC와 업무 시스템을 돌아다니며 작업을 수행하고, 또 다른 에이전트인 ‘에이엑스씽크 웍스’는 서버 단에서 사용자가 요청한 업무 맥락을 이해해 데이터 분석, 의사결정 지원, 프로세스 관리를 한다. 이로써 기업 업무 환경에서 AI가 판단과 실행을 모두 맡는 풀스택 에이전틱AI 워크플레이스 체계를 완성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클로는 AI가 어떤 작업을 수행했는지 확인·관리할 수 있는 보안 체계, 사내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기능을 내장했고 고객사 업무환경과 보안정책에 따른 맞춤형 도입을 지원한다. LG CNS의 자체 검증 결과, 기존에 180분 걸리던 프로젝트 운영 보고서 작성을 10분 만에 자동 처리했다.

LG CNS는 에이전틱AI 기반 IT서비스 운영 플랫폼 ‘에이엑스씽크 IT 서비스 매니저’(이하 IT서비스매니저)도 출시할 예정이다. IT서비스 운영 현장에서 일어나는 서비스 요청, 장애 대응, 운영 보고, 매뉴얼 관리 등 일상적 업무를 AI로 자동화하는 플랫폼이다.

클로가 사용자 PC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한다면, IT서비스매니저는 그 아래에서 시스템 매뉴얼을 자동으로 생성·현행화하고 운영 프로세스를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매뉴얼이 바뀌어도 AI가 이를 자동으로 반영해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때문에, 별도의 수작업 없이 운영 체계가 돌아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기업마다 다른 운영 프로세스를 코딩 없이 자연어 명령만으로 바꿀 수도 있다.

클로와 IT서비스매니저 출시로 LG CNS는 슈퍼 AI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엑스씽크’를 11개 모듈 기반 풀스택 라인업으로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업무 포털·그룹웨어 ‘웍스’ △AI 통·번역 ‘트랜스레이터’ △모바일 오피스 ‘웍스 엠’ △공간 이용 모바일 슈퍼앱 ‘커넥트 온’ △기기 관리·제어 ‘디바이스’ △회의 관리·지원 ‘밋 업’ △출입·보안 ‘패스’ △문서 작성 어시스턴트 ‘닥’ △지능형 챗봇 서비스 ‘챗’ 등으로 구성된다. 기업 업무 전반을 하나의 에이전틱AI 워크플레이스 플랫폼으로 연결해나갈 계획이다.

이승찬 LG CNS 디지털AX사업담당 상무는 “에이엑스씽크 클로와 에이엑스씽크 IT 서비스 매니저는 챗봇이 답변을 주는 단계를 넘어, 내 PC와 사내 업무 시스템에 직접 연결돼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차세대 기업용 AI”라며 “기업이 안심하고 AI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속 발전시키고 일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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