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추천·공감투표·공개 오디션 거쳐 수상자 선정

성과평가 가점·포상금 연계해 성과주의 강화

앞으로 공무원 성과평가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특별성과포상 후보를 국민이 추천하고 평가하는 대국민 참여형 심사 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4월 제1차 특별성과포상을 실시한 데 이어 15일부터 '제2차 특별성과포상' 후보자에 대한 대국민 추천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차 포상은 내부 추천으로 후보군을 선정했지만, 이번부터는 홈페이지에 전용 배너를 마련해 국민 추천을 연중 상시 접수한다. 평가 방식도 바뀐다. 기획처는 기존 내부·전문가 중심 심사에서 벗어나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3단계 심사 체계'를 운영하기로 했다. 우수한 성과에는 그에 걸맞은 보상이 뒤따른다는 성과주의 문화를 확산하고, 공개 검증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포상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심사는 3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는 접수된 후보 과제를 대상으로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 공감투표'다. 기획처는 성과를 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시각화 자료를 제공하고, 득표 결과를 반영해 1차 순위를 정한다.

2단계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과제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와 내부 관리자가 참여하는 심층 검증을 진행한다. 최종 단계인 3단계는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치러진다.

예산국민참여단과 출입기자단, 청년자문단 등 현장 심사단의 실시간 투표와 일반 국민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기획처는 포상금 지급과 함께 성과평가 가점 등 인사상 우대 조치를 병행한다. 수상자에게는 내부 메신저에 '훈장 배지'를 상시 표시해 성과에 대한 명예도 부여할 방침이다.

기획처 관계자는 "역동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특별포상금 제도를 확대 운영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강승구 기자 kang@dt.co.kr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디지털타임스 DB]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디지털타임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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