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호재성 기사를 쏟아내 주가를 띄운 뒤 부당 이득을 챙기는 일부 언론인의 이른바 ‘선행매매’ 범죄를 향해 “패가망신을 면하려면 자수하라”며 매서운 경고장을 날렸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최근 불거진 현직 기자의 주식 선행매매 사건 관련 기사를 직접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은 자신이 쓴 기사를 이용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고 차익을 실현한 경제매체 소속 기자와 이에 가담한 브로커를 전격 구속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기사를 링크하며 이번 사태를 “비정상의 정상화”가 필요한 대표적 적폐로 지목했다.
이 대통령은 해당 범죄 연루자들을 겨냥해 수위 높은 직격탄을 날렸다.
이 대통령은 “결국 패가망신으로 이어질 주가조작 행위를 당장 멈추고, 진실을 바르게 전하는 정론직필의 정상적인 언론인의 모습으로 돌아가시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만약 이미 저지른 범행이 있다면, 공익 신고 제도를 통해 처벌을 감면받고 신고 포상금까지 받을 수 있으니 늦기 전에 자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자본시장과 사회 전체의 공정성 문제로 결부 지었다.
그는 “정해진 법과 규칙을 묵묵히 따르는 선량한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주면서, 반칙을 통해 사적 이익을 편취하는 모든 행태야말로 우리가 끊어내야 할 구시대의 비정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해, 사회 곳곳의 ‘비정상을 정상화’하는 일은 결코 피할 수 없는 핵심 시대적 과제”라고 거듭 역설했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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