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 교통복지 정책 자리매김…전국 K-패스 가입자의 36.4% 차지
The 경기패스 가입자 200만 돌파
경기도의 대중교통비 지원 정책인 ‘The 경기패스’ 가입자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도는 12일, 지난 11일 기준 The 경기패스 가입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5월 서비스 시작 이후 2년 1개월 만의 성과로, 지난해 10월 100만 명 돌파 이후에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The 경기패스는 버스와 지하철, 광역버스, GTX, 신분당선 등 전국 모든 대중교통 이용 시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 주는 경기도형 교통복지 정책이다. 특히 청년 지원 연령을 기존 K-패스의 19~34세에서 19~39세로 확대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환급률은 일반 이용자 20%, 청년·어르신·2자녀 가구 30%, 3자녀 이상 가구 50%, 저소득층 53.3% 수준이다.
경기도가 가입자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가입자 200만 명 가운데 약 121만 명(60%)이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해 환급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 4월 기준 환급 대상자들은 1인당 월평균 약 5만3000 원의 교통비를 돌려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월정액 개념의 ‘모두의 카드’ 서비스도 도입됐다. 일정 금액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초과 사용분을 환급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정기권 형태의 혜택을 제공해 교통비 부담을 더욱 줄이고 있다.
가입 방법도 간편하다. 이용자는 은행이나 카드사를 통해 K-패스 전용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을 하면 된다. 이후 경기도민 여부가 확인되면 일반형과 모두의 카드 중 더 유리한 환급 방식이 자동 적용된다.
경기도는 최근 고유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지원책도 마련했다. 지난 4월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환급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해 출퇴근 시차 시간대 이용자에게 환급률을 높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이용자는 최대 50%,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교통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모두의 카드 역시 환급 기준 금액을 약 50% 낮춰 혜택을 확대했다.
도는 The 경기패스가 가계 교통비 절감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탄소배출 저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절감된 교통비가 외식과 문화·여가 소비로 이어지고, 대중교통 이용 증가로 승용차 이용이 감소하면서 친환경 효과도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윤태완 경기도 교통국장은 “The 경기패스 가입자 200만 명 돌파는 도민들의 선택과 신뢰가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통비 부담 완화와 기후위기 대응, 민생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는 체감형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The 경기패스 가입자는 전국 K-패스 전체 가입자 549만 명 가운데 36.4%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 규모의 교통비 지원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춘성 기자(kcs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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