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당선인 인수위 출범···위원장 김태년, 부위원장 김영진 선임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 15일 공식 출범
추미애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15일 출범한다.
관심을 집중 해왔던 추미애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오는 15일 공식 출범한다.
민선 9기 도정 인수위원회의 명칭은 ‘공정·혁신·포용 경기준비위원회’이며 위원장엔 김태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위원회는 오는 15일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인근 경기신용보증재단 사옥에 사무실을 공식 출범, 새로운 경기도정의 밑그림 그리기에 들어간다.
당선인측에 따르면 위원회는 민선 9기 경기도정의 핵심 비전인 공정·혁신·포용의 가치를 행정 전반에 반영하기 위한 인수기구로, 향후 도정 운영 방향과 정책 우선순위를 정립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인수위원장에는 더불어민주당 5선의 김태년 국회의원(성남 수정)이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하며 당내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풍부한 국정 경험과 정책 조정 능력을 바탕으로 민선 9기 도정 청사진을 마련하는 중책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위원장에는 3선의 김영진 국회의원(수원 병)이 선임됐다. 김 부위원장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지방행정과 재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특히 수원을 지역구로 둔 만큼 경기도 현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추미애 당선인 측은 “경기준비위원회는 공약 이행 계획 수립과 도정 현황 점검, 조직 진단 등을 통해 민선 9기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도민과의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출범 직후부터 추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분야별로 검토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경기도의 조직과 기능, 주요 사업, 재정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새 도정 출범에 필요한 기초 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산업 육성, 교통 인프라 확충, 균형발전, 복지 강화 등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정책에 대한 세부 이행계획 수립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위원회는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설치되는 도지사직 인수기구다. 법률에 따라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0명 이내의 인수위원으로 구성된다. 활동 기간은 당선인 신분에서 취임 준비를 수행하는 기간으로 한정되며, 이번 위원회의 공식 활동 시한은 오는 7월 20일까지다.
인수위원회는 활동 기간 동안 도정 전반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주요 현안을 점검하는 한편, 새 집행부 출범 이후 추진할 정책 방향과 조직 운영 체계를 정비하게 된다. 또한 각계 전문가와 시민사회 의견을 수렴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도 담당한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인선이 정책 전문성과 지역 균형을 고려한 결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김태년 위원장이 중앙정치와 국가정책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인물이라면, 김영진 부위원장은 경기도 지역 현안과 지방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상호 보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추미애 당선인은 인수위원회를 통해 도민 중심의 행정을 구현하고 공정한 기회와 혁신 성장, 사회적 포용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기 발전 전략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전체 인수위원 명단은 출범식이 열리는 15일 공개될 예정이다.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사회 인사, 정책 전문가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향후 구성과 역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춘성 기자(kcs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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