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집중 점검… 검경 합수본 수사 보고
금융시장 동향 파악부터 경제 대책 마련까지 전방위 논의
귀국 다음 날 또 회의 소집… “국민 안전 1순위로 여름 재해 대비”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순방 기간에도 원격으로 국내 현안을 직접 챙긴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2시(한국 시간 14일 오후 9시)에 화상 수석보좌관회의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번 화상 회의에 대해 “순방 기간에 최대한 국정 운영의 공백을 없애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핵심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청와대 정무수석실은 선관위 국정조사 계획 및 제도개선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민정수석실은 이 사태와 관련한 검경 합동수사본부 발족 및 수사 진행 상황을 전면 보고한다. 아울러 경제성장수석실은 최근 변동성이 커진 외환·금융시장 동향과 이에 따른 맞춤형 대책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촘촘한 일정은 귀국 후에도 이어진다. 이 대통령은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 날인 19일에도 곧바로 수석보좌관회의를 다시 소집했다. 당초 이 회의는 통상 목요일에 열리는 것이 관례지만, 순방 일정과 겹치자 이 대통령은 행사를 거르지 않고 날짜를 하루 조정해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19일 열릴 회의에서는 다가오는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한 대응 체계 점검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이 귀국 즉시 민생과 국민 안전을 1순위로 챙기기로 한 것”이라며 청와대의 향후 행보를 설명했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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