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중과 0.5867점 차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오션이 선정됐다.

11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평가를 마무리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한화오션을 선정한 뒤 이날 오후 양사에 결과를 통보했다.

최종 점수는 한화오션이 93.9542점, HD현대중공업이 93.3675점으로 집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간 점수 차는 0.5867점이다.

기술능력 평가에서는 HD현대중공업이 73.2383점을 받아 한화오션(72.5958점)보다 0.6425점 앞섰다. 하지만 가·감점 평가에서 한화오션이 1.3584점의 가점을, HD현대중공업이 0.1292점의 가점을 각각 받으며 최종 순위가 갈렸다.

HD현대중공업에는 과거 군사기밀 유출 사건에 따른 불공정행위 이력 감점 1.2점이 적용됐다.

한화오션은 "첨단 함정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며 "방위사업청과 긴밀히 협의해 지연된 사업 일정을 만회하고 해군 전력 유지에 차질이 없도록 함정 설계·건조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앞으로 평가 결과에 대한 각 업체의 사후 설명 요청과 이의 신청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추가 협상을 진행해 다음 달 말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주희 기자 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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