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WFT26 ConfEx)의 그래핀스퀘어 전시부스에 그래핀 멀티쿠커가 전시돼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1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WFT26 ConfEx)의 그래핀스퀘어 전시부스에 그래핀 멀티쿠커가 전시돼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첨단 신소재 전문기업 그래핀스퀘어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9일 개막한 ‘월드푸드테크 컨펙스 2026’(WFT26)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WFT26는 미래 식품산업과 푸드테크 분야의 혁신 기술·유망 기업을 발굴하는 전문 컨퍼런스로, 산업 파급력과 기술 혁신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그래핀스퀘어는 이번 수상은 화학기상증착법(CVD) 그래핀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푸드테크 산업에 실제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상용화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그래핀은 탁월한 열전도성과 에너지 효율 덕분에 식품 조리·가공 공정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소재로 꼽혔지만, 그래핀 관련 연구 상당수가 실험 단계라 산업 현장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그래핀스퀘어는 CVD 그래핀 전용 양산 공장을 구축해 소재 공급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확보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고효율 발열체, 정밀 온도 제어 시스템 등 응용 기술을 개발하며 주방가전, 식품 가공 설비, 스마트 농업 등 분야로 그래핀 기반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이날 WFT26 전시부스에서 그래핀스퀘어 관계자는 “그래핀 멀티쿠커는 중적외선을 강하게 방출한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오븐조리와 비교해 음식이 더 촉촉하게 맛을 증진시켜 준다”고 말했다.

그래핀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래핀을 연구실 소재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실제 산업과 소비자 생활 속으로 가져오기 위한 노력을 정부가 공식 인정해 준 것”이라며 “푸드테크뿐 아니라 농업과 가전, 에너지 분야에서도 그래핀 상용화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래핀스퀘어의 그래핀 멀티쿠커. [사진=안다솜 기자]
그래핀스퀘어의 그래핀 멀티쿠커. [사진=안다솜 기자]
안다솜 기자(cott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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