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독주체제…“2분기 미국달러 환산 매출 59∼61조원 전망, 올 매출 30% 성장”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의 최대 수혜 기업인 대만 TSMC가 지난달 역대 최대 월간 매출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10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의 5월 매출은 4169억7500만 대만달러(약 20조9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월간 최고치였던 올해 3월 기록(4151억9100만 대만달러)을 두 달 만에 갈아치운 역대 최고 수치다.
전월 대비로는 1.5%, 전년 동기 대비로는 30.1% 급증했다.
올해 1~5월 누적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한 1조9618억 대만달러(약 94조6000억원)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TSMC는 AI 및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폭증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매출이 사상 최대 규모인 1조2300억 대만달러(약 59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 달러화 기준으로는 직전 분기 대비 10%,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390억~402억달러 수준이다.
TSMC 관계자는 “AI 관련 강력한 시장 수요와 컴퓨팅 수요의 대폭적인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연간 달러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광태 기자(ktkim@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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