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렐라 대통령과 정상회담·국빈 만찬 소화

멜로니 총리와 회담 및 비즈니스 회의 개최

관례 따라 피렌체 방문해 문화협력 강화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 도착한 공군 1호기에서 내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유럽 순방의 두 번째 행선지인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해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로마 다빈치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이탈리아 육·해·공군과 경찰 등으로 구성된 32명의 의장대가 공군 1호기 앞에 도열해 이 대통령을 영접했다.

특히 이에 앞서 벨기에 브뤼셀에서 출발한 공군 1호기가 이탈리아 영공에 들어서자 이탈리아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전투기 두 대가 측면 호위비행을 펼치며 국빈 방문에 걸맞은 최고 수준의 예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마타렐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공동 언론 발표, 국빈 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하원의장과의 면담 및 무명용사의 묘 헌화 일정도 예정돼 있다.

방문 이튿날에는 조르자 멜로니 국무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교환식을 진행하며 양국 간 실질적 협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경제와 문화 행보도 이어진다. 이 대통령의 방문 일정에 맞춰 현지에서는 양국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모색하는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이 개최된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의 지방 도시를 방문하는 국빈 예우 관례에 따라 피렌체를 찾아 양국의 문화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윤정 기자(kking15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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