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디지털 포렌식 전문기업 유락은 10일 맥 운영체제(macOS)에 최적화된 포렌식 솔루션 ‘디파스 프로 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윈도우 중심의 기존 포렌식 대응 범위를 맥OS까지 넓히며 멀티 통합 포렌식 플랫폼 전략을 본격화한다.
디파스 프로 맥은 현장에서 디지털 데이터를 신속하게 선별‧분석해 정확한 판단과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실무형 솔루션이다. 윈도우 버전에서 검증된 주요 기능과 서비스를 맥OS 환경에서도 동일한 수준으로 제공한다.
최근 디지털 업무 환경이 다변화되면서 개인 소유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내부감사, 정보유출 조사, 침해사고 대응, 법적 분쟁 증거 확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맥OS 시스템에 대한 포렌식 수요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하지만 폐쇄적인 보안 정책과 데이터 접근 제약 등 운영체제 특성상 한계로 현장 조사와 정보 감사를 수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통상 기존 맥OS 포렌식은 현장에서 대상 장비의 데이터를 우선 수집한 뒤 외부 분석실로 옮겨 분석해왔다.
유락은 이 같은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별도 설치 없이 연결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현장형 디바이스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포렌식 전문 지식이 없는 비전문가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설계했다.
유락은 디파스 프로 맥 출시와 동시에 수사기관, 게임개발사 등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실효성을 검증하고 있다. 여기서 수집한 의견을 반영해 메신저, 협업도구 등 서드파티 소프트웨어 분석 기능도 지속 보강할 계획이다.
또 연내 리눅스 버전을 추가해 윈도우, 맥, 리눅스 등 3개 운영체제를 하나의 체계에서 분석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한다. AI 기술과 디지털 포렌식을 결합한 온디바이스 AI도 선보여 폐쇄망 환경에서도 AI 기반 분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간다.
유봉석 유락 대표이사는 “디지털 포렌식의 핵심은 단순히 데이터를 많이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필요한 증거를 빠르게 식별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맥OS 환경에서도 즉시 증거를 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대응력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kns@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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